차지연, 소냐, 정선아, 김준현 등 <아이다> 12월 공연

엘튼 존 작곡, 팀 라이스 작사로,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이들 사이에 놓인 라다메스 장군의 전설 같은 사랑이야기, 뮤지컬 <아이다>가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올 겨울 서울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3주간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총 31명의 배우 중 새로운 아이다는 차지연과 소냐의 몫으로 돌아갔다. 또한 암네리스 공주 역은 2010년 공연 당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정선아와 함께 신예 안시하가 번갈아 분할 예정이다.

특히 <맘마미아!> 소피 커버, <찰리 브라운> 등에 서 온 안시하는 <아이다> 오디션에서 지원자의 상대역을 해 주는 리더를 하다 심사위원들의 요청으로 암네리스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으며, 앙상블과 조역을 거치며 연마한 진짜 뮤지컬 배우의 실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암네리스 역으로 낙점되었다.


죽음도 불사하며 아이다와의 사랑을 이어가는 라다메스 장군 역에는 일본 사계에서 같은 역으로 150여 회 공연을 소화한 바 있는 <지킬 앤 하이드> <조로><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의 김준현과 <노트르담 드 파리> <쓰릴미> <넥스트 투 노멀> 등에서 활약해 온 최수형이 나선다.

2000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토니상을 휩쓸었으며, 국내에 2005년 소개된 후 애절한 이야기, 화려한 무대, 강렬한 음악 등으로 큰 인기를 모아온 <아이다>는 오는 12월 2일부터 2013년 4월 28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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