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김다현, 김재범, 성두섭, 전동석 캐스팅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오는 10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선 사랑의 열병에 사로잡히는 베르테르 역으로 김다현, 김재범, 성두섭, 전동석이 캐스팅됐다. 김다현은 2003년 베르테르로 출연한 바 있으며, 김재범, 성두섭은 뮤지컬 <풍월주>와 <형제는 용감했다>에 이은 동반 출연이라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신예스타 전동석이 가세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베르테르와 알베르트,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주인공 롯데 역에는 <삼총사><미스사이공><지킬앤하이드>등에 출연했던 김아선과 <닥터지바고><렌트><금발이 너무해>등의 김지우가 캐스탱 됐다. 롯데의 완벽한 약혼자인 알베르트 역에는 <서편제><바람의나라> 등 무게감 있는 창작 뮤지컬에 출연해왔던 홍경수와 2010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알베르트 역을 맡았던 이상현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연극계 베테랑 배우 서주희가 연기인생 20년 만에 첫 뮤지컬에 도전, 베르테르의 사랑을 가장 먼저 눈치채는 조언자 오르카역으로 출연하며, 뮤지컬 <모비딕>과 연극 <댄스레슨>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지현준이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눈이 먼 카인즈 역을 맡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원작곡가 정민선이 12년 만에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이성준 음악감독이 전곡을 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편곡해 역대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사상 최대 규모인 14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할 예정이다.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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