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콤, <영웅> 시작으로 창작뮤지컬 5만원 이하로 볼 수 있게

<명성황후> <영웅> 등의 작품을 만든 에이콤인터내셔날(에이콤)이 앞으로 창작뮤지컬의 티켓가를 5만원 이하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에이콤의 윤호진 대표는 기형적으로 부풀려진 제작비용 절감과 지나치게 비싼 티켓 가격을 조정하기 위한 고책으로, 10월 공연 예정인 뮤지컬 <영웅>부터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뮤지컬대상, 더뮤지컬어워즈, 2012예그린어워즈에서 수상한 <영웅>이 올해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 재공연 부문에 선정되어 5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으며, 이러한 계기를 통해 혜택을 관객들에게 돌려주고자 한 취지도 있다.

따라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10월 16일부터 공연 예정인 <영웅>은 좌석 구분 없이 1, 2층은 전석 5만원, 3층은 전석 3만원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미 예매를 마친 관객들에게 차액을 환불해 줄 예정이다.

또한 올 12월 초연 예정인 창작뮤지컬 <완득이> 역시 5만원 이하의 티켓가가 정해질 예정이며, 에이콤의 대표작인 <명성황후>의 재공연 시에도 이는 적용된다.

이 밖에 복잡한 할인권종 및 무분별한 초대권 제도를 없애 왜곡된 티켓 관행을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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