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동화,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10주년 기념공연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가 11월 4일(일)부터 12월 2일(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의 10주년 기념공연이다. 작품은 2002년 초연했다. 고전소설 ‘춘향전’과 ‘심청전’ 속 ‘심청’과 ‘춘향’이 알고 보면 같은 인물이라는 상상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이번 무대는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해 한층 풍성해진 음악으로 돌아온다.


10주년을 맞은 2012년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는 탄탄한 캐스팅으로 관객을 찾는다. 눈먼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춘향’ 역은 임강희가 맡는다. 로맨틱한 ‘몽룡’ 역은 박정표와 송욱경이 번갈아가며 출연한다. 강직한 성격의 ‘변사또’ 역에는 손광업과 임현수가, ‘심봉사’ 역은 김재만과 이상은, 이동재가 함께한다. 그 외에도 김호민, 유제윤, 황형석, 최가인, 김희어라, 정상희, 이상화가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 ‘어쌔신’, ‘웨딩 싱어’ 등을 연출한 최성신이 맡았다. 극작에는 뮤지컬 ‘구미호’, ‘하드락 카페’ 등의 박새봄이, 작곡가로는 뮤지컬 ‘비지터’, ‘페디큐어’, 연극 ‘필로우맨’, ‘레인맨’ 등의 김아람이 참여한다. 안무는 김준태가, 음악감독은 신은경이 맡는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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