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팀 옹알스 중동 진출..두바이서 공연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개그팀 옹알스 (조수원, 조준우, 채경선, 최기섭)가 최근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공연 무대에 섰다.

이들을 돕는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13일 "옹알스가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두바이 페스티벌에 참가해 15차례 무료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은 해외 관광객을 위한 쇼핑 축제로 매해 1-2월 열린다.

옹알스는 주최 측의 초청을 받고 이번 행사에 참가했으며 공연은 매번 만원을 이뤘다고 서 교수는 전했다.

옹알스 리더 조수원은 "솔직히 중동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관람할 줄은 몰랐다. 역시 전 세계의 공용어는 영어가 아니라 웃음이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고 돌아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와 SBS 공채 개그맨 출신 4명으로 구성된 옹알스는 2010년부터 2년 연속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호평받았다.

옹알스는 4월 중국, 5월 인도, 7월 미국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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