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온 <벽을 뚫는 남자>, 임창정, 이종혁, 오소연 등 캐스팅
작성일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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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국민작가 마르셀 에메의 동명 소설(Le passe-muraille)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 어느 날 갑자기 벽을 자유자재로 통과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 듀티율의 현실과 환상을 넘나든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쉘부르의 우산>, <007 시리즈>,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등으로 3번의 아카데미상 영화음악상과 5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미셸 르그랑이 작곡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와 드라마, 음반, 무대를 넘나드는 배우 임창정과 배우 이종혁이 벽을 뚫고 다니는 남자 ‘듀티율’ 역에 더블 캐스팅 됐다. 또한 ‘듀블’(변호사, 경찰) 역할에 현재 충무로에서 주가를 올리는 배우 고창석과 임형준이 캐스팅됐고, <넥스트 투 노멀>, <파리의 연인>, <헤어스프레이> 등에서 활약한 오소연이 '이사벨'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구원영, 김대종, 강연종, 조진아, 이지송, 심재현, 김동현 등 멀티 연기와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배우들이 뭉쳐 주목받고 있다. <이블데드> <펌프 보이즈> <미녀는 괴로워>에서 코믹한 연출을 선보인 임철형이 연출을 맡았다.
<벽을 뚫는 남자>는 오는 11월 27일부터 2012년 2월 6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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