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다시 대학로에 컴백! 연극 ‘노인과 바다’

연극 ‘노인과 바다’가 10월 9일부터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앵콜공연을 시작한다. 1년여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2011 젊은 연극인상 수상, 제10회 2인극 페스티벌 작품상 및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무대공연으로 재탄생하는 ‘노인과 바다’는 원작에서의 ‘선장이 되고 싶은 소년’이 건장한 청년이 되고 난 후, 그 때의 노인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각색됐다. 극 속의 ‘나’는 소년이 되기도 하고 청년이 되기도 하며 독백을 통해 소설 속 세밀한 상황을 표현한다.

 

작품은 세계적인 명작 소설을 생생한 무대 언어로 재탄생 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노인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청년의 애처로운 감정과 노인이 바다에서 겪은 격동적인 상황이 절묘하게 교차하고, 생생한 무대언어로 재탄생 한다. 내레이션과 2인극의 융합이라는 색다른 시도와 베테랑 배우의 재치 있는 명연기를 통해 노인과 소년의 삶과 우정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진다.

 

공연 관계자는 “고전명작은 어렵고 지루할 것 이라는 잘못된 편견에 빠질 수 있으나, 이 작품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연극 ‘노인과 바다’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쉽게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각색됐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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