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자발 축제, 홍대 앞에서 즐겨라! ‘2012 잔다리페스타’

국내 인디 문화 단체와 뮤지션이 직접 기획한 자발적 축제 ‘2012 잔다리페스타’가 10월 19일, 20일 양일간 개최된다.

 

축제 ‘2012 잔다리페스타’는 댄스클럽, 주점 등에 밀려 상업적으로 비치는 홍대 앞 대신 인디 문화 중심지로서의 홍익대 앞 정체성을 되찾고자 기획됐다. ‘잔다리페스타’의 ‘잔다리’는 홍익대 앞 서교동의 옛 지명을 뜻하는 말이자, '문화계 전반의 작은 다리들'로 활약하는 '인디정신'을 상징한다.

 

이번 축제는 국가스텐, 갤럭시익스프레스, 백순진, 엄인호 등 젊은 밴드와 노장 뮤지션 총 200여 팀과 홍대 인근 카페, 공연장 등 20여 곳이 참여하고 KT&G 상상마당과 한국독립음악제작자협회, (사)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 서교음악자치회, ㈜아이디어사피언스, 유데이페스티벌, 자립음악생산조합 등이 공동 주관한다.

 

축제 ‘2012 잔다리페스타’는 기획공연, 쇼케이스, 컨퍼런스, 음반판매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기획스테이지’는 레이블과 아트시트가 가장 선보이고 싶었던 무대를 14곳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크라잉넛, 노브레인, 트랜스픽션이 한 무대에 올라 본격 펑크를 보여주는 ‘크라잉넛쇼’,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을 기리기 위해 뮤지션 동료가 직접 기획한 ‘달빛요정 스테이지’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2012 잔다리페스타’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KT&G 상상마당을 비롯한 서교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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