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예매 랭킹 리포트> - 10월 2주

공연
3주째 1위,
<오페라의 유령>

개막을 두 달여 앞둔 <오페라의 유령>이 벌써 3주째 1위를 차지했다. '살아있는 뮤지컬의 신화'라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이 <위키드>를 넘는 흥행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영웅><맨 오브 라만차>가 변함없이 각각 2,3위를 지킨 데 이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4위)이 1차 티켓 오픈과 함께 무려 42계단 뛰어 올랐다. 김다현·성두섭·김재범·전동석이 주역으로 나선 이 뮤지컬은 2000년 초연부터 검증 받은 탄탄한 작품성과 새로 합류한 배우진의 활약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레이스 유>(7위)가 또 다른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했다. 2012년 창작팩토리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인 <트레이스 유>는 락 콘서트과 드라마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으로 펼쳐진다. 최재웅·이율·이창용·윤소호 등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옥탑방 고양이>(6위)에 이은 또 다른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9위)이 두 계단 상승해 10위권에 진입했다. 한 주전 4위에 올랐던 <헤드윅>은 네 계단 내려가 8위를 지켰고, 인기리에 공연중인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이 10위를 차지했다.


콘서트
비바! 스윗소로우

연말 공연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질 스윗소로우의 단독콘서트 <비바! 크리스마스>가 티켓 오픈과 함께 1위에 올랐고, 올해 마지막 이틀간 펼쳐질 이승환 콘서트 <환니발>(2위)이 그 뒤를 이었다.

김동률에 이어 이번에는 성시경이 전국구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성시경 전국투어콘서트 <즐거운 하루> 대구 공연과 부산공연이 각각 3,9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2,3위를 차지했던 김범수·박정현의 합동공연 <그 해, 겨울>과 김연우 단독공연 <크리스마스 선물>은 새로운 공연에 밀려 각각 5,10위로 내려갔다.

울랄라세션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단독콘서트를 펼친다. 울랄라세션은 <펑키 크리스마스 울~랄라쑈>(4위)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보다 가까이서 호흡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연말 공연이 준비돼 있다. 팝의 거장 스팅의 네 번째 내한공연 <스팅 라이브 인 서울>(7위)과 <나이프 파티 내한공연>(6위)를 비롯해 에피톤 프로젝트·한희정·파니핑크 등 파스텔뮤직 소속가수들의 합동공연 <텐 이어스 애프터 : 라이브>(8위)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2012.10.8~2012.10.14 인터파크 티켓 기준]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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