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조재현 함께 연극 무대 오른다

배종옥·조재현이 함께 연극무대에 오른다. 두 배우는 연극열전의 차기작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 가족보다 더 서로를 아끼는 이성친구로 변신해 끈끈한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랜 시간 서로를 알아온 남녀가 매주 목요일마다 자신들만의 추억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담았다. 주인공들이 나누는 지적인 대화 속에서 남녀의 심리가 섬세하게 그려지며,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들이 공감할 만한 인생관·사랑관이 세련되게 펼쳐진다. 

배종옥은 이 작품에서 은퇴한 분쟁 전문기자 연옥 역을, 조재현은 역사학자 정민 역을 맡는다. 이번 연극은 두 배우가 지난 1991년 영화 '젊은 날의 초상'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출연하는 작품이라 큰 기대를 모은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는 11월 23일부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티켓은 오는 18일(목)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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