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헤비메탈 밴드 디아블로가 11월 컴백한다.

17일 디아블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와낙스라이브는 디아블로가 오는 11월 EP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디아블로는 최근 새 앨범 발매를 위한 프로필 촬영까지 마친 상태이며 새 앨범의 정확한 발매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년 만에 새로이 발매되는 디아블로의 EP 앨범에는 총 3곡 정도가 수록될 예정이며 앨범 발매일 즈음인 12월 1일부터 이틀간 홍대 앞 상상라이브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두 장의 앨범을 통해 헤비메탈 음악 본연의 강하고 속도감 있는 폭발적 사운드로 마니아층의 귀를 사로잡았던 디아블로는 이번 앨범에서 이전에는 들을 수 없었던 멜로디 부분이 보강된 느린 템포의 곡도 선보일 계획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디아블로는 최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차지연이 노래한 이장희의 ‘이젠 잊기로 해요’를 메탈 사운드로 편곡, 차지연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디아블로는 지난 1993년 결성된 이래 멤버 보강 및 교체를 거쳐 정규앨범 ‘DesirousInfection’, ‘Undefined’ 등을 발표했으며 현재는 보컬 장학, 기타 김수한과 최창록, 베이스 윤재필, 드럼 추명교 등 5명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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