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제시하는 인간구원의 해답, 연극 ‘죄와 벌’

연극 ‘죄와 벌’이 11월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 예프스키의 ‘죄와 벌’은 문학적 완성도를 비롯해 인간 구원에 관한 통찰과 깨달음에 대한 내용으로 여러 차례 공연됐다. 공연관계자는 “올해 연극계에서도 연극 ‘죄와 벌’은 꾸준히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만의 무대 언어로 창조되는 연극 ‘죄와 벌’의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극 ‘죄와 벌’은 가난한 대학생인 라스꼴리티코프가 고리대금업자인 노파를 죽이면서 시작된다. 현실의 불합리한 인식에서 출발해, 선택된 강자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범죄를 범할 권리가 있다는 신념에서 시작된 살인이었지만 라스꼴리티코프는 곧 극심한 혼돈과 두려움을 가져오며 점점 더 열병과 절망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이번 공연은 장성원, 노은정, 정은영, 권재원 등이 출연하며 이수연이 극작을 임도완이 연출을 맡았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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