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삶을 노래하다! ‘서정학의 오페라를 노래하는 남자’

바리톤 서정학이 자신의 이름을 건 ‘오페라를 노래하는 남자’를 11월 24일(토)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한다.


서정학은 동양인 최초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 입성한 성악가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커티스 음악원을 나왔다. 이후 1996~1997 시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과 1998~1999 시즌 비엔나 국립극장에서 다양한 오페라 작품에 출연했다. 1996년에는 동양인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Merola Grand Finals에서 최고의 영예인 Schwabacher Family Award 수상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쿨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최근 tvN ‘오페라 스타’의 멘토이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사랑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소통을 중시하는 서정학의 의지가 잘 드러난다. 이번 공연은 보편적인 삶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익숙한 오페라 음악과 가곡을 관객에게 전한다. 서정학은 노래뿐만 아니라 위트있는 진행과 해설로 무겁고 딱딱한 오페라 공연의 분위기를 가볍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서정학의 오페라를 노래하는 남자’에서는 오페라와 가곡, 영화 OST 등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정학의 앨범에 실린 음악부터 모차르트 오페라 ‘돈 지오반니’ 중 ‘그대여 창가로 와요’, 영화 ‘여인의 향기’ OST, 가곡 ‘엄마야 누나야’, ‘기다리는 마음’ 등이 등장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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