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제작 군단이 탄생시킨 드라마틱 클래식 콘서트! ‘페이탈 인비테이션’

뮤지컬 제작 군단이 탄생시킨 드라마틱한 클래식 콘서트 ‘페이탈 인비테이션’(FATAL INVITATION, 연출 서윤미, 제작 ㈜엔터테인먼트 즐거움의 숲, 주최 프로젝트박스 시야)가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공연된다.

 

이번 콘서트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린 천재 음악가 니콜로 파가니니의 실제 사건과 어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탈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놀라운 연주실력 때문에 악마와 결탁했다는 괴소문에 시달린 음악가다. 기구했던 파가니니의 삶에 드라마적 허구를 가미해 클래식을 연주하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콘서트 ‘페이탈 인비테이션’은 실제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만큼 실제 사건과 어록, 기사를 바탕으로 드라마가 구성된다. 연주실력만큼이나 드라마틱했던 파가니니의 삶을 콘서트 전반에 담아내 관객들은 클래식 음악을 통해 비극적이었던 천재 음악가의 삶을 느낄 수 있다.

 

 

서윤미 연출과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KoN의 조합!

 

이번 콘서트는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KoN과 뮤지컬계의 대표 연출가로 떠오른 서윤미가 만드는 첫 드라마틱 콘서트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페임’, ‘모비딕’ 등에서 노래와 연주, 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던 KoN은 일본 후지TV 드라마 ‘붉은실의 여자(赤い?の女)’의 배우 출연 및 주제가 연주, 단독 콘서트 등을 통해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KoN은 주연과 음악감독, 작곡의 1인 3역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 ‘밀당의 탄생’, ‘블랙메리포핀스’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서윤미 연출이 공연의 작연출을 맡아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관객의 흥미를 자극한다.

 

콘서트 ‘페이탈 인비테이션’은 파가니니의 곡을 비롯해 공연의 주연이자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콘의 음악까지 다양한 넘버로 구성된다. 메인 테마곡은 니콜로 파가니니 로시니의 오페라 ‘모세’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선정됐다. 이 곡은 원래 바이올린의 G선 하나로만 연주할 수 있게 만들어져 파가니니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린 원인이 된 곡이다. 그 외에도 드라마 ‘모래시계’에 삽입돼 유명해진 ‘파가니니 소나타 OP3의 6번곡’과 ‘라 캄파넬라’, ‘Paganini Caprice no.24’ 등 파가니니의 유명곡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KoN이 공연명과 같은 ‘Fatal Invitation’을 비롯해 자신의 Nuevo Gypsy앨범에 있는 수록곡들과, 파가니니의 악마적인 테크닉을 표현하기 위해 새롭게 작곡한 바이올린 신곡들을 선보인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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