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가야금연주단과 힙합 DJ, B-boy의 만남 ‘산조, 봄 여름 가을 겨울’

가야금과 B-boy가 함께하는 ‘캐논변주곡’으로 유명한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산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12월 18일 왕십리 소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숙명가야금연주단’은 힙합 DJ인 ‘DJ 렉스’, B-boy팀 ‘리버스 크루’와 함께 가야금 산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DJ 렉스’는 2012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힙합 싱글상을 수상한 한국 최초의 힙합 DJ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 ‘숙명가야금연주단’은 산조의 음악적 형식을 기본으로 가야금을 연주한다. 뒤이어 ‘DJ 렉스‘가 현대적인 비트를 얹어 새로운 편곡의 산조 음악을 만든다. 이러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만남 위에서 ‘리버스 크루‘가 화려한 춤을 선보인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가야금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들은 12월 11일 가야금으로 연주한 크리스마스 캐럴 ‘Lovely Christmas’ 디지털 음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앨범에는 널리 알려진 캐럴인 ‘징글벨’과 ‘루돌프 사슴 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이외에도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어메이징 그레이스’ 총 5곡의 음원이 수록돼 있다.

 

 


김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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