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풍자하이코미디퓨전사극 ‘성은이 망국하옵니다’

창작집단 LAS의 연극 ‘성은이 망국하옵니다’가 12월 13일부터 2013년 1월 6일까지 키작은 소나무 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성은이 망국하옵니다’는 2012 ‘단솔 프로젝트’의 마지막 공연이다. ‘단솔 프로젝트’는 매년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예 극단 다섯 팀을 선정해 공연장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꿈꾸는 청춘, 희망을 말하다’라는 취지로 2010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를 맞이했다.

 

‘성은이 망국하옵니다’는 과거, 가상의 나라 ‘좆선’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현대의 이슈와 문제점을 날카롭게 꼬집으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풍자하는 ‘시사풍자하이코미디퓨전사극‘이다. 이 연극에서는 물대포 사건, 강정마을과 같은 정치적 사건들뿐 아니라 오디션 열풍, 명품 중독 등 사회적 현상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핫식스, 빠름송 등 현재 세대의 유행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연극은 극적인 흥미와 재미를 가진 작품을 위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모두 가져와 새롭게 재구성했다.

 

연극 ‘성은이 망국하옵니다’는 ‘장례의 기술’, ‘호랑이를 부탁해!’, ‘서울 사람들’에 이은 창작집단 LAS의 창작극이다. 특히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은 이기쁨이 연출했던 ‘장례의 기술’은 2010 창원국제공연예술축제 연기 대상, 2011 카페베네 청년문화예술인 연극영화사진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김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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