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도시인의 삶에 촉촉한 단비를, 감성음악극 ‘존 레논을 위하여’

2월 3일까지 극단 드라마팩토리의 ‘존 레논을 위하여’(작,연출 김세환)가 서초동 씨어터 송에서 공연된다.


감성음악극 ‘존 레논을 위하여’는 부산 가마골 소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2011년에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게릴라극장 젊은 연출가전 초청공연 등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검증 받은 바 있다. 감성음악극 ‘존 레논을 위하여’는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서정 뮤직드라마로 거친 삶을 사는 도시 관객의 감성을 어루만진다.


한량 같은 사장이 운영하는 허름한 바. 그의 가게에는 가수를 꿈꾸는 여자 보라와 가난한 소설가 영수가 매일같이 찾아온다. 그들이 부르는 존 레논의 노래는 존 레논이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그들의 꿈과 인생도 담겨 있다. 연극 속에서 더욱 풍부해진 감성의 존 레논의 노래와 서정적인 그들의 이야기는 가슴 속 깊이 꿈을 묻고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촉촉한 위로가 될 것이다.


씨어터 송은 배우 송인성이 2012년 12월 서초동 법원사거리에 오픈한 120석 규모의 연극전용관이다. 씨어터 송은 객석과 무대가 자유자재로 변형 가능한 가변식 블랙박스 극장이다. 이 공간은 공연자를 위한 편리한 작업공간과 관객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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