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겨울이야기’, 놀이로 돌아오다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가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겨울이야기’를 재해석한다. 극단 북새통이 풀어내는 ‘겨울이야기’는 원작의 줄거리와 주제만을 원용해 청소년의 관점에서 시대와 무대를 그려낸다. 각색과 연출은 극단 북새통, 판소리 만들기 ‘자’의 예술감독인 남인우가 맡았다.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3시간 이상의 원작을 놀이 형식으로 구현한다. 상상과 변형을 활용한 배우들의 역할놀이와 소품 활용, 배우들의 코러스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관객은 공연을 관람하며 작품이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일방적으로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주체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에는 김소리, 강우정, 박영, 박지혜, 이진아, 신승태가 출연한다. 악사로는 남관우와 김솔지가 참여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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