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자주, 가까이에서 즐기는 음악 콘서트, 올레스퀘어 톡 콘서트 ‘재즈 앤 더 시티’ VS ‘서울 라이브 뮤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가수들의 서바이벌 대결 프로그램으로 음악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은 높아졌다. 이 트렌드는 사그라지지 않고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콘서트 시장에서 이런 변화는 반가운 일이다. 음악에 대한 욕구가 강해질수록 ‘라이브 공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보면 공연시장에는 ‘자주 가기에는 너무 비싼 공연’들 뿐이다. 좀 더 가까이에서 자주 콘서트를 즐길 수는 없을까?

 

그 해답을 제시해 주는 두 공연, 올레스퀘어 톡 콘서트 ‘재즈 앤 더 시티’와 ‘서울 라이브 뮤직 페스타 Vol.12'를 소개한다.

 

1,000원으로 즐기는 재즈, 올레스퀘어 톡 콘서트 ‘재즈 앤 더 시티’

 

재즈가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의외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 재즈다. KT에서 운영하는 올레스퀘어는 사회공헌공연의 일환으로 ‘재즈 앤 더 시티’를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티켓가격은 1,000원이지만 공연 수준이 높아 관객들은 만족스러워 한다.

 

1월 셋째 주 목요일인 17일에는 드림스테이지라는 테마로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이영석의 강연과 함께 김보연, 이하림으로 구성된 전자현악듀오팀이 공연한다. 18일 금요일에는 재즈연주팀 재즈홀릭이, 19일에는 아카펠라 그룹 ‘W.I.T.H’가 무대에 선다. 일요일인 20일에는 부드러운 커피 향 같은 재즈 연주를 선사하는 밴드 ‘코지카페’가 함께 한다. 매주 금요일 밤에는 프러포즈 이벤트 등 연인을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재즈 앤 더 시티’는 3월 31일까지 올레스퀘어에서 진행된다.

 

긴 시간, 뮤지션과 함께 마음껏 뛰놀자! ‘서울 라이브 뮤직 페스타 Vol.12’

 

‘서울 라이브 뮤직 페스타 Vol.12'는 홍대 인근 클럽 세 곳, 롤링홀, 프리즘홀, 크랙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페스티벌 형식의 공연이다. 이 공연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리고 관객은 뮤지션과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며 뛰놀 수 있다.

 

각 클럽마다 다른 타이틀을 가지고 다른 뮤지션들이 등장한다. 롤링홀의 ‘로맨틱 도청장치’에서는 2012년 서울 라이브 뮤직 페스타에서 인기를 모았던 두팀 ‘로맨틱 펀치’와 ‘내귀에도청장치’가 조인트 공연을 펼친다. 두 밴드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리즘홀에서는 ‘판테라 커버데이’라는 타이틀로 발매하는 음반마다 빌보드 1위를 차지했던 메탈 밴드 ‘판테라’의 곡들을 커버한다. 이 무대에는 ‘트랜스픽션’, ‘몽키비츠’, ‘크래쉬’, ‘13스텝스’, ‘로다운30’이 선다. 크랙에서는 ‘뉴라이징스타’라는 타이틀을 걸었다. 이름 그대로 신인 밴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각 클럽마다 진행시간이 다르니 확인이 필요하다. 롤링홀은 오후 5시30분부터 8시까지, 프리즘홀은 오후 7시부터 10시30분까지, 크랙에서는 오후 7시30분부터 11시까지 공연한다.

 

예매가격은 25,000원, 현장구매는 30,000원이다. ‘서울 라이브 뮤직 페스타 Vol.12'는 1월 26일 하루 간 진행된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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