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슈퍼맨 강보상’, ‘살아야 한다 vs 죽어야 한다’

연극 ‘슈퍼맨 강보상’이 오픈런으로 슈퍼맨 아트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연전문기획사 PS엔터테인먼트가 연극 ‘슈퍼맨 강보상’의 제작에 나섰다. PS엔터테인먼트는 김경호, 부활, 변진섭, 조성모, 개그콘서트 등 각종 공연에서 성공을 거둔 기획사다.


연극은 보험설계사 강보상과 장례지도사 염송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사람들이 살아야 먹고 사는 직업’의 보험 설계사와 ‘사람들이 죽어야 돈을 버는 직업’의 장례지도사라는 두 사람의 대조적인 직업은 연극의 주된 긴장을 이룬다.


등장인물들은 ‘김해 뒷고기집 합정점’에서 만난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내뱉는 기상천외한 말들은 관객들의 공감과 재미를 더한다. 또한, 극의 중간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접할 수 있는 것이 공연의 특징이다. 극 중 인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투리를 구사하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배세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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