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 첫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국내외 많은 팬을 거느린 스타 연주자이자 영재에서 거장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수상 및 모차르트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까지 휩쓸며 국제 무대의 자신의 이름을 새긴 그녀는, 현재까지 뉴욕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등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지는 등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협연이 아닌 단독 리사이틀로 처음 예술의전당 무대에 서는 손열음은 “1부에는 낭만적인 쇼팽으로, 2부는 굉장히 남성스럽고 전투적인 프로코피에프 전쟁 소나타를 준비해 더욱 대비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그간 국내 자주 연주되지 않는 알캉의 이솝의 향연, 카푸스틴 연습곡을 비롯, 쇼팽 발라드 2번, 왈츠 스케르초,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8번 등을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이유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리사이틀은 오는 3월 1일 전주를 시작으로 5일 대전,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이어질 예정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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