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민들레 위안부 소재 연극 ‘꽃할머니’ 선보여
작성일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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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민들레가 일제강점기 위안부를 소재로 다룬 연극 ‘꽃할머니’를 선보인다.
연극 ‘꽃할머니’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위안부’로 끌려가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원치 않는 삶을 살아야 했던 한 여인의 삶을 다룬다. 권윤덕이 쓴 원작 ‘꽃할머니’를 바탕으로 전통에 기초한 다양한 연극적 표현 기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은 실제 인물인 심달연 할머니(2011년 사망)의 증언 및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위안부 문제가 고통스럽고 가혹하게 그려왔던 것과 다르게 표현된다. ‘탈을 쓰지 않은 가면극’, ‘말하고 노래하는 마임극’, ‘통기타 치는 전통극’ 등 새로운 연극 양식으로 야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연극 ‘꽃할머니’는 4월 4일부터 4월 14일까지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개최된다. 이후 5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민청 B2 바스락홀에서, 5월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화성 민들레연극마을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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