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돌’ 소재로 인간의 외로움 그린 힐링 연극 ‘드레싱’
작성일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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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드레싱’은 2008년 파파프로덕션 창작희곡공모에서 우수작으로 당선된 작품을 극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연극 ‘라이어’, ‘우먼인블랙’의 파파프로덕션이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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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2010년 ‘리얼러브’라는 제목으로 공연되며 매력적인 운율의 대사와 짜임새 있는 극 구성으로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파파프로덕션은 ‘리얼러브’의 극적 완성도를 보강해 연극 ‘드레싱’을 새롭게 무대에 올린다.
연극 ‘드레싱’은 상처만 주는 인간관계에 지쳐 끝내 관계 맺기를 포기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남녀에게 실리콘과 유리로 만들어진 단백질 인형 ‘리얼돌’이 배달되고, 두 남녀는 리얼돌과 사랑에 빠졌다고 믿게 된다. “두 남녀의 이야기는 곧 오늘을 살아가는 관객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연극을 보는 관객은 깊이 몰입해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연극 ‘드레싱’은 연극 ‘달고나’, ‘라이어’, ‘미스터마우스’ 등 굵직한 히트작으로 넓은 팬층을 확보한 연출가 이현규가 연출을 맡았다. ‘라이어’의 홍석덕과 ‘나쁜자석’의 강기영, ‘레인맨’의 정보름이 연기한다. 만 1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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