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넘나드는 청춘공감연극 ‘그냥 청춘, 여름’

연극 ‘그냥 청춘, 여름’은 2009년에 초연한 연극 ‘그냥 청춘’의 후속작이다. 연극 ‘그냥 청춘’은 청춘의 꿈과 현실에서 오는 갈등을 그려 많은 앵콜을 받았다.

 

연극 ‘그냥 청춘, 여름’은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일화를 이야기한다. 작품은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의 배우들의 모습을 그린다. 배우들의 현실 속 사랑은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이상적인 사랑과 다르다. 연기와 현실 속 간극이 벌어지는 과정을 세밀하게 표현한다. 배우들 각자가 가지고 있던 현실의 상처들은 무대 안에서 서서히 드러나고, 무대 안 배우의 삶은 현실 속에서 다시 아픔으로 나타난다.

 

연극 ‘그냥 청춘’을 본 관객이라면 연극 ‘그냥 청춘, 여름’ 공연을 관람하며 자신이 성장한 모습을 돌아볼 수 있고, 다시 꿈을 향한 열정을 상기할 수 있다. 작품에서 보여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이 느끼는 꿈에 대한 불확실성과 외로움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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