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레미제라블> <레베카> 5개 부문 수상

 
<레미제라블> <레베카>가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5개 부문, 최다 수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지난해, 올해를 뜨겁게 달군 뮤지컬들이 17개 부분의 수상을 두고 경합했다.  이 중 <레미제라블>은 올해의 뮤지컬,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신인상 등 굵직한 수상을 휩쓸며 시상식 후반을 달궜으며 <레베카>는 여우조연상, 연출상,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을 차지했다.

<그날들>은 올해의 창작뮤지컬, 남우신인상, 극본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해 선전했고, <아이다> <라카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은 각각 1개 부분의 수상에 머물렀다.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레미제라블> 정성화는 “3년 전 남우주연상을 탔을 때 종종 믿어달라 말했는데, 다시 화답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레미제라블> 앙상블 팀과 영광을 나눈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아이다>에서 암네리스로 열연한 정선아에게 돌아갔다.  그는  “정말 기대 안 했는데, 갑작스러워서 인삿말을 준비 못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뮤지컬을 꿈꿔와 끼와 열정 하나로 이 자리까지 올라왔다”며 “뮤지컬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여우조연상엔 <레베카>의 옥주현, 남우조연상엔 <레미제라블>의 문종원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그날들> <레베카>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각 부문 수상 내역

▶올해의 뮤지컬 -<레미제라블>
▶올해의 창작뮤지컬-<그날들>
▶남우주연상-정성화(레미제라블)
▶여우주연상-정선아(아이다)
▶남우조연상-문종원(레미제라블)
▶여우조연상-옥주현(레베카)
▶남우신인상-지창욱(그날들)
▶여우신인상=박지연(레미제라블)
▶연출상-로렌스 코너,제임스 파우웰(레미제라블)/로버트 요한슨(레베카)
▶극본상-장유정(그날들)
▶작곡작사상-윌 애런슨,박천휴(번지점프를 하다)
▶음악감독상-정재일(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안무상-서병구(라카지)
▶무대상-정승호(레베카)
▶의상상-유미양(살짜기 옵서예)
▶조명상-잭 멜러(레베카)
▶음향상-김지현(레베카)
▶인기스타상-규현,제시카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unterpark.com) 사진: 더 뮤지컬 어워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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