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예매 랭킹 리포트> - 6월 1주

공연
<엘리자벳>이 돌아온다!

뮤지컬 <엘리자벳>이 1차 티켓 오픈과 함께 1위에 올랐다. 옥주현을 비롯해 김준수·박효신 등 인기스타들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던 <엘리자벳>은 김소현·박효신·전동석 등의 합류로 한층 새로워질 무대를 예고했다. 2위는 지난 주말 개막한 <몬테 크리스토>가 차지했다. 첫 공연에서 임태경이 선보인 처절한 복수극이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어 3위는 <레미제라블>이 차지했고, 어린이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2탄인 <우리영웅 번개맨>이 4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시즌마다 꾸준히 순위권에 오르며 인기공연으로 자리잡은 <번개맨의 비밀>이 이번에도 흥행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은다. 5, 6위는 뮤지컬 <그날들>과 <태양의 서커스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투어>가 각각 지켰다.

연극 중에서는 <옥탑방 고양이>(7위)와 <라이어 1탄>(9위)이 선전했다. 작가의 꿈을 안고 상경한 여자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차도남'이 옥탑방 하나를 두고 벌이는 치열한 사랑싸움을 그린 <옥탑방고양이>는 연이어 대학로 최고 인기연극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젊음의 행진>(8위)에 이어 10위를 지킨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마이클리·박은태가 예수로, 한지상·윤도현·김신의가 유다로 분해 열연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정재일 음악 슈퍼바이저의 참여 아래 더욱 탄탄하고 화려해진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큰 호평을 받았다.




콘서트
1년 반 만의 단독공연,
비스트

비스트의 단독콘서트 <2013 뷰티풀쇼>가 티켓 오픈과 함께 1위에 올랐다. 비스트는 1년 반 만에 여는 이번 콘서트에서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인기곡과 함께 6인 6색의 서로 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용필의 전국구 인기가 여전하다. 서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용필의 전국투어 콘서트 <헬로>가 대전, 의정부, 진주에서 2~5위를 연이어 차지했다. 이문세의 빈 자리는 정규 11집 발매를 기념해 전국투어콘서트 <비치 보이스>를 여는 이승철이 창원, 서울공연으로 7, 8위를 차지하며 대신했다.

인기 뮤지컬배우 라임 카림루가 첫 내한공연을 연다. 라임 카림루는 <오페라의 유령><레미제라블>등의 주요 배역을 연기한 인기 배우로, 이번 첫 한국공연에서 그간 불러온 뮤지컬 넘버와 자신의 자작곡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6위는 인기 DJ들이 대거 출연하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3>이 차지했다.

'팝페라의 여왕'으로 불리는 세계적 인기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광주에서 여는 내한공연이 7계단 상승, 9위에 올랐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신보 발매를 기념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광주에 이어 서울공연을 앞두고 있다. 스윗소로우의 단독콘서트 <2013 썸머 비바!>는 8계단 내려와 10위를 지켰다.

[2013.6.3~2013.6.9 인터파크 티켓 기준]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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