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 예술의전당 입성

연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가 8월 1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다문화’를 소재로 하는 어린이연극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공연으로 제작된다.  

 

연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는 평범한 초등학생 ‘사야’가 주인공이다. ‘사야’는 학교에서 ‘다문화’ 조사를 하면서 단짝 친구 ‘시내’가 ‘다문화 가정’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 마음이 복잡해진 ‘사야’는 ‘진짜 내 마음’을 찾아 가면서 ‘다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작품은 2011년 초연한 극단 사다리의 창작 연극이다. 초연 당시 서울과 인천에서 10,000여명의 초등학생이 관람했다. 연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는 공감 코드를 통해 관객에게 논리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관객은 작품을 통해 ‘왜 진짜 내 마음을 잘 알아야 할까?’, ‘왜 다르다는 것이 불편한 것인가?’, ‘왜 나는 한국인인가?’, ‘왜 다문화인가?’, ‘왜 차별해서는 안 되는가?’ 등의 답을 찾도록 유도한다.

 

연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의 연출은 최여림이 맡는다. 배우 임선영, 최희진, 문병주, 박영주, 설재영, 이지민, 박현정 등이 출연한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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