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1만 5천명 관객의 감동이 블루스퀘어 드레스서클에 전해졌다.

지난 29일 블루스퀘어 드레스서클에서 DVD 상영회가 진행됐다. 상영회 첫 번째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 10월 런던 O2 극장에서 열린 <레미제라블 25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 알피 보, 레아 살롱가, 라민 카림루, 사만다 바크스 등 역대 <레미제라블> 캐스트가 한 무대에 서 뮤지컬의 감동을 전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플레이디비에서 참가 신청한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3시간 여의 러닝타임을 끝까지 함께한 이들은 역대 장발장들이 함께한 커튼콜에선 박수가 보내기도. 상영회에 본 참가자는 “배우들의 열창이 눈 앞에서 펼쳐져 마치 라이브로 보고 있는 듯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블루스퀘어 드레스서클 DVD 상영회는 이번 <레미제라블 25주년 기념 콘서트>에 이어 8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2012년 UK 아레나투어 실황, 9월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공연실황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레미제라블> 한국어 공연은 오는 8월 25일 블루스퀘어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985년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작품.  빅토르 위고 원작 소설의 숭고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