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우진·강성 주연 연극 <퍼즐>, 9월 초연

영화 '아이덴티티'의 작가 마이클 쿠니(Michael Cooney)가 쓴 희곡 <퍼즐>이 오는 9월 국내 첫 무대에 오른다.

<퍼즐>의 원제는 '포인트 오브 데스(Point of Death)'로, 2003년 '아이 인사이드(The I Inside)'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가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며, 충격적인 반전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와 할아버지>의 홍우진과 <영웅을 기다리며>의 강성이 주인공 사이먼을 맡았다. 사이먼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려내던 중 형의 죽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사이먼을 진단하는 의사 모리스는 <극적인 하룻밤>의 원종환과 <프렌치 라이어>의 전병욱이, 남자 간호사 트레비스는 <프렌치 라이어>의 박기덕과 <뉴 사랑은 비를 타고>의 윤석현이 번갈아 맡는다.

이 밖에 연극 <드레싱>의 정보름이 미스테리한 여인 클레어를, <너와 함께라면>의 박민정이 사이먼의 아내 안나를, <라이어>의 김은주가 여자 간호사를 각각 연기할 예정이다.

연극 <퍼즐>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 해피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글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연극열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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