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공연 탄생의 순간!’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공개리허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발레단 ‘돈키호테’의 공개리허설을 8월 28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한다.


국립발레단 ‘돈키호테’의 공개리허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예술영재교육연구원 예술영재캠프 참가자 및 예술꽃씨앗학교의 예술꿈나무 40명을 초청한다. 학생들은 리허설 전에 국립발레단 연습실에서 발레리나에게 간단한 발레동작을 배우고, 리허설 종료 후에는 ‘백스테이지 투어’에도 참여한다. 이 공개리허설은 예술꿈나무 외에도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예술의전당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국립예술기관에서는 일부 공연에 한해 공개리허설을 진행해 왔다. 예술의전당은 2012년 청소년을 위한 ‘리허설 무료관람제도’를 도입해 지난 1년간 922명의 청소년들이 리허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더 많은 청소년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리허설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한국공연예술센터, 명동예술극장, 정동극장 등 6개 국립공연장과 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협력을 계속해 추진하고 있다.


공개리허설 현장은 연습에 방해되지 않은 선에서 관람인원을 제한한다. 원칙적으로 만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 1매 선착순으로 관람 기회를 부여한다. 각 공연의 특성을 반영해 공개리허설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의 하에 관람인원, 참여 대상 및 공개 범위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재 국립공연장 공개리허설 제도는 국립창극단의 ‘서편제’의 무대제작과정 공개, 국립오페라단의 ‘파르지팔’, ‘라보엠’, 국립발레단의 ‘롤랑프티의 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현재 최소 46개의 공개리허설이 예정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국립공연장 공개리허설 제도 확대를 계기로 국립공연장뿐 아니라 전국의 공공 및 민간공연장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공개리허설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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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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