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정태우·류덕환, 연극 <웃음의 대학> 출연

(왼쪽부터) 김승대, 류덕환, 정태우

김승대·정태우·류덕환과 송영창·서현철이 오는 11월 연극 <웃음의 대학> 무대에 오른다.

연극열전2의 시리즈 중 하나로 200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웃음의 대학>은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의 작가인 미타니 코우키의 대표작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모두 없애려고 하는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의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그린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황정민·주진모·정웅인·봉태규 등 인기 배우들의 참여 아래 인기리에 펼쳐졌던 이 연극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개관적으로 선정돼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김승대·정태우·류덕환은 극중 검열관의 주문에 따라 계속해서 대본을 수정하면서도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가로 변신한다. <거미여인의 키스>이후 오랜만에 연극에 출연하는 김승대와 2010년 연극 <에쿠우스>에 함께 출연했던 정태우·류덕환이 각기 만들어낼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왼쪽부터) 송영창, 서현철 

송영창과 서영철은 희곡 따위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엄숙한 검열관으로 분한다. 송영창은 2008년부터 이 작품에 출연했던 초연멤버이며, 서현철은 그간 <너와 함께라면> <심야식당> 등에서 개성 강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오는 11월 8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연극열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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