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고군분투기…뮤지컬 '정글 라이프' 초연

정글 무대 배경으로 신입사원 적응기 그려 무능력한 직장상사·얄미운 선후배 등 공감 캐릭터 내달 8~17일,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직장인들의 삶을 리얼하게 담아낸 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가 내달 8일부터 17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초연된다. ‘201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의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정글라이프’는 마치 정글과 같은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 현대의 모던함과 정글이 조화된 무대를 배경으로 신입사원의 입사적응기가 펼쳐진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들로 오늘도 하루하루 버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해고 당할까 전전긍긍하는 무능력한 직장상사와 얄미운 선후배,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동료 등 어느 회사에나 꼭 있을 법한 다양한 인물들이 정글 속 동물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낙하산으로 들어온 사장아들 ‘오레오’ 상무 역은 배우 박태성이 맡았고, 결혼을 위해 상무를 유혹하는 하예나 역은 그룹 스페이스에이의 리드보컬 이시유가 연기한다. 신입사원 피동희 역에 정욱진을 비롯해 이미경과 김윤지, 이든, 고현경 등이 출연한다. 직장인을 위한 할인이벤트로 사원증이나 명함을 소지한 관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02-3142-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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