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울린 어린이극’으로 불리며 지난 2001년 초연 이래 12년 동안 사랑 받아온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오는 12월 뮤지컬로 첫 선을 보인다.

700석 규모 중극장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한 이번 무대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극작가 박툴이 극작과 연출을 맡고 <식구를 찾아서> <맥베스> 등의 조선형이 작곡을 맡는다. 여기에 최보영, 윤석현, 이나영, 나유진, 오정훈 등 뮤지컬 배우들이 캐스팅돼 새로운 감동을 만들어낼 예정.

동화 백설공주를 재해석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원작에선 존재감조차 희미한 막내 난장이 반달이 주인공으로 등장, 눈물겹고 순수한 사랑을 아름답게 풀어내 ‘어른을 울린 어린이극’이란 별명을 얻으며 관객층이 성인으로 넓어진 작품이다.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오는 12월 3일부터 2014년 1월 19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