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더 보컬리스트' 4人4色 악당들의 특별한 조화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4명의 악당이 뭉쳤다.

박완규와 바비킴, 이정, 알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오는 12월13일과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2월2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이어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더 보컬리스트’는 정상급 보컬리스트들이 만드는 조인트 콘서트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올해 콘셉트는 ‘악당’이다.

14일 서울 삼성동 서울컨벤션에서 열린 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박완규는 “다들 악당같이 생겼다. 내가 가장 심각하고 다음은 이정이다”며 “외모와 무대에서 하는 행동들,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성격들이 모두 악당이라고 할 수 있다”고 콘셉트의 이유를 설명했다.

첫회부터 ‘더 보컬리스트’에 참여해온 바비킴은 “이번 공연은 남자가수 3명에 여자가수 1명이기 때문에 다른 가수들과 알리의 목소리기 부딪히지 않을까 생각해 선곡 자체부터 고민이 많다”며 “그 만큼 공연은 화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네 가수 모두 개성이 너무 뚜렷해 공연에 자신감이 생긴다”고도 했다.

박완규는 “알리는 작은 체격이지만 폭발력이 뛰어나고 이정은 재능이 어마어마하다”며 “이런 동료들과 무대 위에서 진정한 콜래보레이션으로 ‘더 보컬리스트’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네 가수가 함께 오프닝을 꾸미고 박완규와 알리, 바비킴과 이정이 각각 듀엣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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