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록밴드 에어로 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가 싸이 따라잡기에 나섰다.

싸이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이 남자처럼 웃자(We gotta laugh like this guy)”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스티븐 타일러가 매거진 ‘루오모 보그(L’UOMO VOGUE)‘ 10월호에 실린싸이의 표정을 따라하고 있다. 특히 싸이의 화통한 웃음을 흉내내기 위해 두 눈을 질끈 감고 입을 크게 벌리는 등 익살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앞서 싸이는 해당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비밀 한 가지를 알려주겠다”며 “전설적인 아티스트인 ‘에어로 스미스’의 스티븐 타일러가 바로 내 옆에서 녹음을 완료했다”고 스티븐 타일러와 콜라보레이션 곡을 녹음한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신곡 발매를 예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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