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해를 품은 달> 김다현·강필석·규현·서현 등 출연

창작뮤지컬 <해를 품은 달>이 김다현·강필석·규현·서현 등의 참여 아래 일본과 국내에서 다시 한번 펼쳐진다.

지난 7월 첫 무대에 올라 황홀한 전통미가 빛나는 무대를 선보였던 <해를 품은 달>은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박인선이 대본 및 가사를 쓰고 원미솔이 곡을 만든 뮤지컬로, 조선시대 가상의 왕인 이훤과 무녀 연우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멤버 김다현·전동석과 함께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주인공 이훤으로 분한다. 이훤과 사랑에 빠진 후 왕가의 정략다툼에 휘말려 기억을 잃고 무녀가 되는 연우 역에는 <머더발라드>의 린아와 <몬테크리스토>의 정재은, 소녀시대의 서현이 캐스팅됐다. 태연·제시카에 이어 뮤지컬에 데뷔하는 서현의 첫 무대가 궁금증을 모은다.

이훤의 배다른 형으로서 왕좌도, 사랑도 모두 동생에게 양보해야만 하는 양명 역은 <번지점프를 하다>의 강필석과 <노트르담 드 파리>의 조휘가 맡았다.

<해를 품은 달>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먼저 펼쳐진 후,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이어진다. 서울공연 티켓은 오는 10일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쇼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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