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출신 싱어송라이터 김창기, 연말 단독공연 개최

'동물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김창기가 연말공연 <김창기의 순순한 콘서트>를 연다.

동물원의 원년멤버로서 '거리에서' '널 사랑하겠어' '잊혀지는 것'등의 명곡을 다수 발표해온 김창기는 2000년 솔로 1집 <하강의 미학>에 이어 지난 5월 13년 만의 솔로 2집 <내 머리 속의 가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1980년대 동물원으로 활동하며 불렀던 '시청 앞 지하철' '혜화동' 을 비롯해 故 김광석을 추억하는 '그날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을 노래하고, 신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기는 "이번 공연에서는 순순하게, 편안하게 노래하기로 했다. 노래를 통해 재회하고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며 친절하고 착하게 늙어갔으면 한다"며 <김창기의 순순한 콘서트>라는 공연제목의 의미를 전했다.

김창기의 오랜 친구들도 이번 무대에 함께 한다. <그날들><보니앤클라이드> 등에 출연했던 뮤지컬배우 이정열과 '서른 즈음에'의 작곡가 강승원, 싱어송라이터 조동희, 박선주 등이 참여한다.

<김창기의 순순한 콘서트>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종로 반쥴 로프트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