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 공연, <레미제라블> <달밤에 체조> 등


공연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대표 김양선)가 2013년 공연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올 한해 예매자들이 가장 많이 관람한 공연을 발표했다.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인터파크 웹, 제휴, 현장판매를 기준으로 각 장르별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공연은, 27년만에 한국어 초연을 한 <레미제라블>서울공연(뮤지컬 부문), <옥탑방 고양이>(연극 부문), 싸이 <달밤에 체조>(콘서트 부문), <조수미 파크콘서트>(클래식 부문),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무용 부문)이 꼽혔다.

이외에도 <노트르담드파리> <엘리자벳> <레베카> <아이다> <맘마미아!> 내한공연 (뮤지컬 부문), <대한민국 이문세> <서울재즈페스티벌> <그랜드민트페스티벌>(콘서트 부문), <라이어> <작업의 정석> <죽여주는 이야기> <클로저>(연극 부문), <오페라 아이다> <키스자렛/게리피콕/잭 디조넷> <디토페스티벌 리처드용재오닐&임동혁>(클래식 부문),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오네긴> <심청>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댄싱9 갈라쇼>(무용 부문) 등이 차례로 뒤를 이어 연간판매랭킹 10위권 안에 들었다.

해외 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공연예매서비스인 인터파크 글로벌서비스와 서울시 비지트 서울(Visit Seoul) 사이트의 판매량을 근거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은 규현, 이창민 등 한류 가수들이 출연한 뮤지컬 <삼총사>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신화 콘서트>, <하이스쿨뮤지컬>, <디셈버>, <엘리자벳>, <잭더리퍼>, <이승기 희망콘서트>, <2PM 콘서트> 등이 뒤를 이었다.

인터파크는 올해 공연의 장르별 특징으로 <레미제라블> 신드롬, 김광석 창작뮤지컬 (뮤지컬 부문), 페스티벌 활황, 조용필ㆍ이문세ㆍ싸이 등 빅뮤지션 공연(콘서트 부문), <단테의 신곡> 박정자, 정동환 등 원로배우 열연(연극 부문), <베를린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등 세계 정상급 필하모닉 내한(클래식 부문), 댄스 서바이벌 <댄싱9>의 인기로 인한 현대무용 관심 증폭(무용 부문) 등을 꼽았다.

인터파크 홍보팀 김선경 과장은 “올해 뮤지컬은 특히 유명 대형 작품들이 초연, 재연을 하며 흥행을 이끌었다”며 “콘서트 역시 페스티벌의 활황이 시장 규모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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