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만화 <데스노트>, 2015년 뮤지컬 제작

일본의 인기 만화 <데스노트>가 2015년 한일공동제작 뮤지컬로 탄생된다. <데스노트>는 2003년부터 슈에이샤의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된 만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고교생 라이토와 그런 라이토에 맞서는 명탐정 L의 두뇌싸움이 펼쳐져 전세계 누적발행 3000만부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음악은 <지킬앤하이드> <몬테크리스토> <황태자 루돌프> <스칼렛 핌퍼넬> 등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불리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맡는다. <데스노트>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한국과 일본의 크리에이터들과 손잡은, 한미일 3국이 뭉친 최초의 아시아 프로젝트. 여기에 와일드혼 사단이라고 할 수 있는 <보니 앤 클라이드>의 아이반 멘첼과 <몬테크리스토> <카르멘>의 잭 머피가 각각 각본과 작사 작업에 참여한다. 한국의 뮤지컬해븐과 일본의 호리프로가 뮤지컬 <쓰릴 미>에 이어 두 번째 공동제작에 나선다. 연출은 신국립극장 예술감독을 역임한 일본 공연계를 대표하는 거장 쿠리야마 타미야가 맡는다. 국내에서는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 뮤지컬 <쓰릴 미> 연출로 참여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데스노트>는 2015년 4월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이며, 5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을 거쳐 7~8월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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