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연극 <밑바닥에서> 배우와 프로듀서 동시에

배우 겸 공연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김수로가 2013년 <유럽블로그> 출연 이후 연극 <밑바닥에서> 배우로 돌아온다.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끼의 대표작 <밑바닥에서>는 1917년 러시아의 하수구 같은 지하실에서 모인 밑바닥 인생을 사는 이들의 희망과 상처를 이야기하는 작품. 싸구려 여인숙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준다. 김수로는 2009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공연에서 페페르 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다시 한번 배우로 출연할 뿐만 아니라 공연 프로듀서로도 참여한다.

김수로는 정윤민과 함께 배우 역에 캐스팅됐으며, 사기도박 전과자 싸친 역에는 조영규, 박한근, 젊은 도둑 페페르 역에는 채동현, 김지휘를 비롯 임형준, 박영필 윤경호, 정상훈, 류경환 등이 출연한다. 연극 <밑바닥에서>는 오는 3월 1일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개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에이치앤에이치 크리에이티브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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