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손숙의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앵콜 공연

지난해 9월 초연한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오는 3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앵콜 공연을 갖는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와 그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신구, 손숙 두 명의 백전노장과 이호성, 정승길, 서은경 등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며 매진행렬을 이어간 화제작이다.

둘째 아들의 회상을 통해 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가족들의 일상을 덤덤한 시선으로 펼쳐내는 이 작품은, 생과 사를 받아들이는 가족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전 세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앵콜 공연에서는 간암 말기 아버지 역의 신구, 무심한 듯하나 남편의 수발을 살뜰히 드는 아내 홍매 역의 손숙을 비롯 둘째 아들 동하 역의 정승길, 이웃집 정씨 이호성, 며느리 서은경 등 초연 배우들이 다시 한번 밀도 높은 호흡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화>는 3월 2일부터 3월 3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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