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A양 "아이돌그룹 B에게 버림 받았다" 주장
작성일20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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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 in 고규대 기자] 트랜스젠더 A양이 아이돌 그룹 멤버 B군에게 이용당한 후 버림받았다고 주장했다.A양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얼굴에 침 뱉는 거라는 거 알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자폭하려고 한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A양은 B군이 아이돌 그릅의 멤버로 데뷔하기 전 동거하며 친구 이상의 관계로 지냈고, 금전적 지원을 하는 등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군은 A양를 만나기 전에 다른 여자 친구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신외에 다른 여자 친구들과 만나 배신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A양이 B군과 나눴던 문자내용과 SNS, 그리고 관계를 담은 동영상까지 공개할 수 있다고 밝힌 부분이다. 노골적인 폭로가 이어진다면 또 다른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A양에 따르면 B군은 지난해 11월 기존 아이돌 그룹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
A양은 “아이돌 소속사와 계약해야 한다며 돈을 빌려 간 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으며 내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한 후 사용 요금을 정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군에게 “나와 같이 지내면서도 수 많은 애인이 있었다. 그리고 번갈아가며 이간질하며 사람을 가지고 놀았다. 지금의 너는 공공의 적이다. 혹시 소시오패스냐”라 말했다.
A양은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B군의 실명을 알아내려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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