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강렬'에 '감성' 더한 힙합걸의 자신 있는 귀환
작성일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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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4인조 힙합 여걸’의 강렬한 귀환이다.투애니원(2NE1)은 27일 오전 0시 정규 2집 ‘크러시(CRUSH)’ 전곡을 일제히 공개했다. 정규 2집에는 ‘컴백홈(COME BACK HOME)’과 ‘너 아님 안돼’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 총 10트랙이 담겼다.
정규앨범은 4년만이다. 자신감의 표현인 듯 10번 ‘컴백홈’ 어쿠스틱 버전을 제외한 전곡이 신곡이다. 댄스, 발라드가 균형감 있게 수록된 가운데 힙합, 레게, R&B, EDM 등 장르와 장르를 접목시킨 크로스 오버 곡들이 눈길을 끈다. 복합장르의 곡들이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변화를 주면서 힘 있고 리드미컬한 래핑, 독특하면서 구성진 음색으로 강렬함에 감성을 더하는 강점을 살렸다.
더블 타이틀곡 ‘컴백홈’은 알앤비, 레게, 힙합을, ‘너 아님 안돼’는 트랩과 EDM 등 여러 장르를 접목시킨 댄스곡이다. 힙합과 레게는 투애니원이 데뷔 때부터 강점을 보인 장르다. ‘너 아님 안돼’는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래핑으로 구성된 도입부와 강렬하고 신나는 비트의 후반부가 어우러져 곡이 진행될수록 흥을 높인다.
이번 앨범에는 YG의 대표 프로듀서들이 총 출동했다. 투애니원의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춰 온 테디를 비롯해 빅뱅의 ‘배드보이(BAD BOY),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작곡한 초이스37(CHOICE37), 빅뱅의 ‘몬스터’를 작곡한 피케이(PK)등이 참여했다. 리더 씨엘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씨엘은 이번 앨범에서 1번 트랙 ‘크러시’를 비롯해, ‘살아 봤으면 해’, ‘베이비 아이 미스 유(BABY I MISS YOU)’ 등 총 3곡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 또 ‘스크림(SCREAM)’, 자신의 솔로곡인 ‘멘붕’에서 작사를 맡았다.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총 10곡 중 3곡의 작곡, 5곡의 작사를 맡았다.
일단 대중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대중성에 적절한 실험성이 전체적으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의견이다. 이를 보여주듯 정규 앨범은 멜론, 엠넷닷컴, 벅스,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지니, 몽키3,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석권은 물론 수록곡으로 ‘줄세우기’에 성공, 투애니원의 음원 저력을 과시했다. 실시간 차트는 신곡에 대한 즉각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만큼 특히 더블 타이틀곡 ’컴백홈‘과 ’너 아님 안돼‘에 대한 관심이 높다.
투애니원의 신곡 공개로 소녀시대와 대결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도 뜨겁다. 관건은 누가 얼마나 오랫동안 순위권에 머무느냐에 있다. YG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양 걸그룹의 본 대결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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