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박은태, 박효신 <모차르트!> 주역 낙점

올 6월 다시 국내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임태경, 박은태, 박효신이 주인공 모차르트 역을 맡아 3인 3색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럽 뮤지컬의 명 콤비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된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일생을 평범한 자유를 갈망했던 그의 내적 갈등에 초점을 맞춰 인간적인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 특징. 재즈, 클래식을 비롯 강렬한 록 장르를 활용한 음악과 현대적인 의상 등이 더불어 큰 화제가 되어 2010년 국내 초연에 이어 이후 앵콜 공연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2년 만에 다시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올 <모차르트!>에서는 초연 당시 혜성처럼 나타나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일약 스타 배우로 떠오른 박은태를 비롯 임태경이 다시 한 번 모차르트로 분하며, 지난해 <엘리자벳>의 죽음 역으로 큰 활약을 펼친 박효신이 새로운 모차르트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과거 국내 공연에서 대거 변화된 무대를 예고하고 있는 올 공연에서는 우리에게 <스위니 토드> <번지점프를 하다> 초연 연출로 익숙한 아드리안 오스몬드가 새롭게 무대를 이끌며 정승호 무대디자이너를 비롯한 제작진들이 대본, 음악, 무대 등 많은 부분에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6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모차르트!>는 오는 4월 15일부터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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