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연극 <터키 블루스> 다시 돌아온다

<인디아블로그><유럽블로그>에 이은 연우무대의 세 번째 여행연극 <터키 블루스>가 지난해 초연에 이어 두 번째 무대에 오른다.

<터키 블루스>는 두 남자의 진한 우정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주혁과 시완은 각기 터키 여행과 작은 콘서트를 통해 서로에 대한 그리움과 옛 추억을 떠올린다. 배우들과 제작진이 터키를 여행하며 직접 촬영한 영상이 무대에 펼쳐지고, 이들이 현지에서 겪은 실제 에피소드도 극중 자연스레 묻어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멤버인 김다흰, 전석호 배우와 박선희 연출이 다시 한번 뭉친다. 최근 영화 <조난자들>에 출연한 전석호가 주혁을, <인디아블로그>의 김다흰이 시완을 맡는다. 박선희 연출은 “캐릭터 및 음악을 보완해 좀 더 담백해진,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어린 시절의 우정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연극 <터키 블루스>는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5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볼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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