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오스본·후바스탱크 온다..'시티브레이크' 2차 라인업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헤비메탈계 대부 오지 오스본이 온다.

오지 오스본은 오는 8월 9일과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에 출연한다. 현대카드는 29일 공개된 2차 라인업을 통해 세계적인 정통 메탈밴드 블랙사바스(Black Sabath)의 보컬리스트 오지 오스본이 선다고 발표했다.

오지 오스본은 지난 40여 년간 11장의 솔로 앨범과 보컬로 참여한 9장의 블랙사바스 앨범을 통해 강력한 카리스마와 원초적인 보컬을 선보이며 헤비메탈의 상징으로 군림해왔다. ‘크레이지 트레인(Crazy Train)’, ‘굿바이 투 로맨스(Goodbye To Romance)’, ‘미스터 크롤리(Mr. Crowley)’, ‘마마, 아임 커밍 홈(Mama, I’m Coming Home)’ 등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킨 오지 오스본은 솔로와 밴드 앨범을 합쳐 약 1억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밴드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록 페스티벌인 ‘오즈페스트(Ozzfest)’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오지 오스본은 2005년과 2006년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UK Music Hall of Fame)’과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되며, 레전드 뮤지션 반열에 올라섰다.

오지 오스본은 지난해 35년 만에 블랙사바스에 보컬로 합류해 블랙사바스 통산 19번째 정규앨범 ‘13’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빌보드 차트는 물론 영국을 포함한 8개국 차트 정상에 올라 헤비메탈과 블랙 사바스의 건재함을 증명하기도 했다.

오지 오스본에 이어 미국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후바스탱크(Hoobastank)도 시티브레이크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일본의 대표 록 밴드 로코프랑크(Locofrank)와 코코뱃(Cocobat)도 합류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펑크 록 밴드 옐로우몬스터즈도 올해 시티브레이크 무대에 오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라인업의 두 축은 정통성과 다양성”이라며 “오지 오스본과 같은 정통 록 뮤지션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포함된 추가 라인업을 곧이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예매는 6월3일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이번 시티브레이크 공식 블로그(citybreak.superseries.kr)와 현대카드 페이스북(facebook.com/hyundaicard), 현대카드 트위터(@HyundaiCard)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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