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막 <레베카>, 민영기·오만석·엄기준·옥주현·신영숙·리사 등 캐스팅 발표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9월 무대에 오른다.

<레베카>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뮤지컬 <엘리자벳><모차르트!>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듀 모리에(Daphe Du Maurier)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젠틀하고 멋진 영국신사 막심 역에는 뮤지컬,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만석이 캐스팅되었고, 최근 <모차르트!>에서 콜로레도 대주교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민영기와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엄기준이 새롭게 캐스팅되었다.

또한 댄버스 부인 역에는 옥주현과 신영숙이 다시 한번 캐스팅됐고, 여기에 <프랑켄슈타인>의 리사가 새롭게 합류하며, 여리고 순수한 모습부터 사랑하는 이를 위해 강인하고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나(I)’ 역에는 임혜영과 오소연이 번갈아 연기한다.

이외에도 레바카의 사촌 잭 파벨 역에 조휘와 박인배, 극 중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는 반 호퍼 부인 역에 김희원, 최나래, 막심의 누나이자 나의 든든한 친구 베아트리체 역에 이정화, 베아트리체 남편인 가일스 역에는 김장섭이 출연한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이번 <레베카>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펼쳐진다.

글: 강진이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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