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 창시자가 한땀 한땀 새긴 보석명품

알렉산더 칸더 '주얼리' 전 모빌·스테빌 창시자…보석세공품 등 전시 국제갤러리서 8월17일까지
알렉산더 칼더의 ‘은 브로치’(사진=국제갤러리)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모빌과 스테빌의 창시자인 알렉산더 칼더(1898~1976)의 작품과 작업세계를 조망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삼청로 국제갤러리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칼더의 작업과 그의 기발한 상상력을 소개하는 ‘주얼리’ 전을 8월17일까지 연다.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인 칼더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1923년 뉴욕 아트 스튜던츠 리그에 입학해 4년간 회화를 전공했다. 1926년 프랑스 파리로 이주한 칼더는 나무와 철사를 이용해 움직이는 장남감과 조형물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후 칼더는 손이나 작은 전기 모터로 움직일 수 있는 조각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었고, 이것이 마르셀 뒤샹에 의해 ‘모빌(mobiles·움직이는 조각)’이란 명칭을 얻으면서 새로운 ‘예술장르’가 됐다. 이러한 작품들은 공기에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조각들로 확장됐고 이는 조각가 장 아르프에 의해 ‘스테빌(stabiles·정지된 조각)’이라 명명됐다.

칼더는 1933년을 기점으로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작업활동을 이어갔다. 첫 회고전은 1943년 뉴욕 현대미술관을 개최됐으며 1964년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1976년 휘트니미술관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회고전이 열렸다. 아울러 1952년 베니스비엔날레 최우수상과 1958년 피츠버그 카네기국제전 1등상도 수상했다.

칼더는 모빌과 스테빌의 창시자로서 주목을 받았지만 화가이자 보석 세공자로서도 작업들도 유명하다. 칼더의 보석 세공작품들은 ‘착용가능한 예술’(wearable art)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그의 작품세계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칼더 재단과의 기획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국제갤러리 전시에서는 정교한 보석작품과 함께 드로잉, 장난감, 팔찌, 목걸이, 브로치, 귀걸이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민경 국제갤러리 큐레이터는 “칼더가 금·은·철·유리조각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제작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조각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접해왔던 칼더의 작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02-735-8449.

알렉산더 칼더의 ‘은 목걸이’(사진=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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