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제작 NEW, 휴먼코미디 <월남스키부대>로 본격 공연 제작 시작

전쟁 영웅담을 쏟아내는 치매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숨겨왔던 가족의 비밀이 드러나는 휴먼 코미디, 연극 <월남스키부대>가 오는 10월 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월남스키부대>는 <7번 방의 선물> <신세계> <변호인> 등 흥행 영화를 배급해오고 있으며, 뮤지컬 <디셈버>로 공연 제작에도 참여를 시작한 컨텐츠 유통사 뉴(NEW)가 공연전문 자회사 쇼앤뉴(SHOW&NEW)를 설립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지난 3년 간 <아빠는 월남스키부대>의 제목으로 지방 공연을 해 온 이번 작품은 개그맨, 배우이자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강원도 사투리 자문을 맡기도 했던 심원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입만 열면 월남전 영웅담을 늘어놓는 김노인 역에는 탁월한 희극 연기를 선보였던 서현철과 이한휘, 그리고 작품을 쓰고 연출하는 심원철이 함께 맡았다. 또한 김노인의 대책 없는 백수 아들 김아군 역은 TV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최재원과 이석이, 김노인에게 붙들려 하염없이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서툰 도둑 역에는 손종범, 진태이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한때 발레리나를 꿈꿨으나 지금은 집안의 잔소리꾼이 된 김노인의 며느리 김세미 역에는 김나미, 노수산나가 등장하며, 오직 김노인의 눈에만 보이는 월남전 김일병 역은 이시훈과 이상혁이 나설 예정이다.

대학로 유니플렉스 개관 1주년 기념작 중 하나로 선정된 <월남스키부대>는 오는 10월 5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만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쇼앤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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