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플렉스 개관 1주년 기념작! 연극 ‘월남스키부대’

연극 ‘월남스키부대’가 오는 10월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월남스키부대’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쏟아내는 치매 노인의 ‘월남전 영웅담’과 그 속에 숨겨진 ‘가족의 비밀’을 다룬 휴먼코미디다. 작품은 약 3년간 지방 기획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며 대본을 완성했다. 이번 공연은 유니플렉스 개관 1주년 기념작 중 연극 대표작으로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김노인’과 ‘김일병’의 군대놀이로 시작한다. 극 중 ‘김노인’은 매일 같이 지뢰를 만들고 ‘김일병’을 찾느라 동네방네 고함을 지르고 다니기 일쑤다. 어느 날은 ‘김노인’ 집에 ‘도둑’이 든다. 어설픈 ‘도둑’은 물건 하나 제대로 훔치지 못하고 오히려 ‘김노인’의 지난 월남전 영웅담을 듣게 된다.

 

이번 공연의 각본과 연출은 심원철이 맡는다. 입만 열면 거짓말인 주인공 ‘김노인’ 역은 이한위와 서현철, 심원철이 연기한다. 대책 없는 백수 ‘아들’ 역은 최재원이 분한다. 서툴고 순박한 ‘도둑’ 역은 손종범이 합류한다. 이 외에도 진태이, 김나미, 이시훈, 이석, 노수산나, 이상혁이 함께한다.

 

 

백초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 아담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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